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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밍엄전의 통해 본 맨유와 박지성

뭐라카노 2009. 8. 24. 08:44

 

 

 

 

 

기대하고 기다리던 맨유의 프리미어 데뷔전.

 

홈 경기이고 상대는 비교적 약체라 할 수 있는 버밍엄 시티.

 

하지만 난 경기직전까지 박지성선수의 선발출장을 우려해왔고

 

결국 중계가 시작되면서 선발은 커녕 엔트리 제외& #46124;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너무도 아쉽고 기다린것만큼 허무한 상황.

 

하지만 내 개인적으로 왠지 박지성선수가 선발출장을 하지않을꺼라는 생각을

 

하고있었기에 어느정도 이해& #46124;지만 완전 엔트리에서 제외된건

 

솔직히 좀 충격적이였다.

 

하지만 우선 박지성 선수가 선발출장하지않은 건

 

퍼거슨 감독의 특징으로 잘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올시즌 첫 개막경기 인데다 또한 상대는 작년에 챔피언쉽리그에서

 

승격된 비교적 약팀.

 

퍼거슨 감독은 최대한 공격력을 극대화 시키기위한 전술을 꾸렸을 것이고

 

또한 대체적으로 수비부담이 적기에 공격 카드로 두고 싶엇을 것이다.

 

그래서 내세운 카드가 나니 발렌시아 카드일 것이고

 

이 두선수를 실전에서 선발기용하는 기회는 그닥 많지 않을 것이고

 

그러기에 홈경기이고 약체인 이 상황을 이용하여

 

감독은 과감히 발렌시아 나니 두 윙어를 기용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왜 박지성선수가 엔트리에도 제외가 & #46124;을까..

 

그것은 다분히 박지성선수의 조커로써의 아쉬움 때문일 것이다.

 

교체선수로써의 역할을 비기거나 지고있을때 흐름을 바꾸고

 

경기의 결과를 바꿀 수 있는 결정력 있는 한방이 필요하거나

 

이기고 있을때 시간을 벌거나 공을 끌수 있는 스타일의 선수가 필요하다.

 

하지만 박지성 선수는 전자에서의 위력은 보다 아쉽고

 

또 후자로써 뛸 정도의 입지는 아니다.

 

시간벌기용으로 투입될 필요를 느낄만큼 박지성 선수의 입지가

 

낮은 것도 아니고 굳이 윙어 자원을 퍼기는 쓸 필요를 못 느꼇을 것이다.

 

어찌되었든 박지성선수의 개막전 결장은 너무도 아쉽지만

 

어찌되었든 지나간 일일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오늘 벌어진 경기의 대한 나름 분석을 해보면

 

우선 박지성선수의 활용성과 맨유에서의 입지 그리고

 

더욱더 귀중한 역할을 부여받을 수 있음을 보여준 한판이었다고 생각된다.

 

분명 나니와 발렌시아 두 선수모두 박지성 선수보다 공격력은 뛰어나다.

 

특히 나니는 특유의 개인기와 웨이트를 바탕으로한 월등한 능력을 지닌다.

 

하지만 그에 플레이는 너무도 단순하고 때론 자신의몸을 너무도

 

활용하지 못하다고 생각이 든다.

 

특히 오늘같은 경우 너무도 단조롭고 드리블이 긴 플레이.

 

장지현 해설위원도 지적했듯이 호날도급은 아니더라도

 

역습상황에서 공을 부여받은 나니는 더욱더 스피드와 화끈한

 

돌파와 드리블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

 

하지만 그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수비도 적극적이지 않고

 

크로스 조차 아쉬운 오늘의 모습.

 

너무 나니를 까대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지만

 

전반후 교체된것만 봐도 나니의 개막전 성과는 실패작이다.

 

물론 나니에겐 한방이 있고 또한 아직도 기회를 주어져야할 필요성은 있다.

 

하지만 퍼거슨의 성격상

 

올시즌도 나니는 초반 완전 주전으로써의 이미지는 저버렸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은 발렌시아.

 

아직 호흡도 잘 맞지 않을 것이고 어색한 부분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비교적 좋았다고 판단하고 싶고 또 무난했다고 보고 싶다.

 

무엇보다 발렌시아 선수를 칭찬하고 싶었던건 무리한 플레이가 거의 없고

 

자신이 볼을 뺏겻을 경우 박지성 선수의 버금가는 끈질긴 수비력이였다.

 

사실 발렌시아선수의 스타일을 잘몰랏던 나이지만

 

오늘 플레이를 보고선 발렌시아 선수의 성실함을 잘 느낄수 있었다.

 

다만 아쉬운건 역시 공격력에서의 2%아쉬운 부분.

 

또 무난함을 넘어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이다.

 

하지만 리그 첫경기였고 또 이제 시작인 발렌시아 선수이기에

 

앞으로가 더욱더 기대되는 발렌시아 였다.

 

다음은 오늘 전체적인 맨유의 경기력.

 

루니 벨바 투톱의 중앙에는 스콜스와 플레쳐.

 

일단 루니 벨바의 투톱은 작년과 마찬가지도 따로 노는듯한 느낌이다.

 

무엇보다 프리롤 성향이 강한 루니이기에 벨바는 더욱더

 

타겟형공격수로써의 모습을 보여줘야할 의무성이 필요하다.

 

하지만 벨바는 오히려 루니보다 더 쳐진 곳에서 플레이스타일을 보이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공격의 템포를 더욱더 느리게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벨바의 플레이가 때론 킬패스를 통해 경기를 풀어줄수 있는 장점도 있지만

 

분명 퍼거슨이 원하는 전술의 스타일은 아닌 것이다.

 

반니 정도의 모습은 아니더라도 벨바는 올시즌 자신이 갖고 있던

 

기존의 플레이를 떠나 타겟형 공격수로서 더욱더 골대와 가까운 거리에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올시즌에는 오웬이 잇기에 벨바는 영원한 주전 투톱이 될수없다.

 

팀을 자신에게 맞추는 것보다 자신을 팀에 & #47583;추는 벨바의 노력이 필요한 올 시즌이다.

 

다음은 중원의 스콜스와 플레쳐.

 

케릭이 부상이여서 그랫겟지만 전혀 의외의 두 조합이였다.

 

하지만 두 선수모두 나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엇고

 

오늘 결정적인 찬스 한번을 놓쳤지만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준

 

플레쳐에게 정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박지성 선수가 없기에 더욱더 커보이는 활동량 높은 선수.

 

그 부분을 오늘 플레쳐가 너무도 잘 메워 주었다.

 

쉬지않고 움직였고 빼앗앗고 패스로 연결해주는 모습.

 

개인적으로 오늘 포스터 선수와 함께 가장 잘해준 선수로 꼽고 싶다.

 

스콜스도 무난하게 노련하게 잘해주었지만

 

역시 나이가 있기에 체력적인 부담이 커졌던 아쉬움이 잇엇다.

 

하지만 역시 살아있는 전설다웠고

 

앞으로 후반 조커로써 경기를 조율하는 모습을 기대해볼만 하다.

 

오늘 전체적으로 선수구성이 베스트도 아니였고

 

전술적으로도 완벽하지않은 맨유였다.

 

또 반대적으로 보면 버밍엄시티또한 의외로 좋은 전력으로

 

수준급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맨유의 오늘 경기를 보면 부족하고 걱정되는 부분이 많다.

 

또 팔이 안으로 굽겟지만 박지성선수에 대한 부재가 너무 커보였다.

 

오늘 공간을 파고들고 만들어내는 선수는 없었다.

 

그리고 그 능력이 뛰어난 선수가 바로 박지성 선수이다.

 

오늘과 같은 극단적인 수비적 전술을 펼치는 팀에겐

 

박지성 선수가 꼭 필요하지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맨유와 비슷한 급의 플레이를 펼치는 팀들에겐

 

오늘과 같은 플레이로는 맨유가 걱정된다.

 

앞으로 손발을 더 맞추고 개선해 나가겟지만

 

맨유는 앞으로 얼른 부상복귀하는 선수들과 잘 뭉쳐서

 

전술적으로 가담을 필요가있다. 또한 중요한 건

 

오늘 결장한 박지성 선수에 대한 걱정이 한 시름 더 놓였다는 것이다.

 

올시즌 감히 예건 하건대 박지성 선수는 중요한 경기에 중용 될 수 밖에 없다.

 

또한 나니 보단 발렌시아의 경기력이 높다고 볼 수 있다.

 

발렌시아와 박지성 선수의 조합.

 

올시즌 기대해볼만하고 퍼거슨도 가장 높게볼 카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역시 걱정되었던 맨유의 공격력.

 

앞으로 퍼거슨과 선수들이 얼마나 만들어 갈지

 

기다려지는 부분이다.

 

박지성 선수  담주에는 꼭 출장하길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