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덜투덜 개시판

문뜩, 마누라 생각에,

뭐라카노 2009. 3. 27. 08:59

 

 

 

묵고 살겠다고 언제나 변함없이 객지로 출장이다 뭐다 그동안 돌아 댕기고.....

새로 시작한 사업은 깜~깜~허이...앞도 잘 안보이구....
 마누라 맘고생 엄청썩이고~~~~

요즘 경기어렵다고 공사대금 회수안되니 마누라에게 몇달째..돈한푼 제대로 못가져다 주니~~~

울 마누라 얼매나 맘고생할까...........에구~~!

사무실에  한권의 시집이 있기에  이리저리 뒤적이다보니 마누라에대한
        그동안에 미안한마음에 마음이 짠~~~하니 져려오는 글이있기에
            여기에 옮겨봅니다,


제목  : 여보 미안해.
                                   지은이: 조운두


우리는 사랑으로 만나
긴~여로의 인생을 토론했네

사랑만 먹고 살면 되는 줄 알고
 한평생 그렇게 살아온 바보

꿈 찿아 나선 사랑의 언덕엔
 하얀 삶의 회전목마가 돌고

그리움에 지친 사랑이 멀리서 손짓을 하네

힘든 세상 혼자만 편하자고
고개 돌린 무심의 세월

여보 미안해  "정말 미안해"
당신을 힘들게 해서........!

멀어진 내 그림자
가족의 품으로 안아준 그날
나는 소리 없는 울음을 울었네

성장된 자식들의 앞날을 위해
 사랑의 우산을 편 당신은
그리운 당신은 나의 천사

그대 닮은 고운 슬픔은 내 바람끼였고
당신의 아름다운 미소는
 내 행복과 소망이였소

여보 미안해 "정말 미안해"
당신을 너무 힘들게 해서............!!!


조운두 시인의 한 폭 수채화 같은 아내의 그리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