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심과 칼라
루어의 칼라 선택은 물의 탁도와 빛의 양이 결정을 한다. 그럼 물의 탁도와 빛의 양이 루어의 칼라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알아보자.
물의 탁도는 일반적으로 맑은물(clear), 착색된물(stained), 흙탕물(muddy)로 나누며 착색된 물은 보통 초록색을 띠는 물을 말하며 흔히 우리가 저수지에서 보개 되는 물을 의미한다. 보통 우리나라 저수지의 물색은 착색된 물에 속한다. 그런 물에 빛이 통과를 하면서 점차적으로 통과하는 빛의 양은 줄어 들게 되며 파장이 짧은 색(보라색, 파란색)의 빛부터 소멸되어 파장이 가장 긴 적색이 가장 깊은 곳까지 투과하게 된다.
그 곳보다 더 깊은 수심에는 빛은 들어가지 못해 어둠만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한가지 예를 들어보면 몇해전 대청호의 배스들이 수심 5~6미터수심에는 적색 웜에 잘 잡힌다고 떠들썩했었다. 지금도 약5~6미터 수심에서는 적색의 웜이 위력을 발휘하며 우리에게 손맛을 안겨주고있지 않은가! 그것은 시간과 계절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지지만 평균적인 그 곳 물의 탁도에 5~6미터 수심에서는 적색 빛이 배스에게 가장 눈에 띤다는 이야기다.
우리나라 호수의 색상
대체적으로 우리나라의 호수나 강계는 착색된 물에 속하며 겨울철과 이른 봄에 맑은 물을 접할 수 있고 장마철 때 흙탕물을 접할 수 있다. 대체적으로 시즌 중의 물의 상태는 착색된 물로 생각하면 된다.
이것은 빛의 강도와 물의 탁도에 따라 변동 될 수 있고 하루에 3번 종도 바뀌는 것으로 측정되었다. 위의 칼라 분포는 착색된 물 상태에서 맑은 물이라면 변동되는 것은 색의 위치가 아니라 색의수심이 변동되는 것이다.
표층에서부터 2미터까지지만 흰색,파랑,보라색이 표층에서부터 3미터, 4미터까지도 깊어진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운암호에서 5~6미터에 형성되어 있던 적색이 운암호보다 조금 더 맑은 안동호에서는 6~8미터에 형성되는 것을 볼수 있다.
그래서 루어의 칼라는 수심층에 따라 선택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2미터까지 입수하는 루어를 쓴다면 2미터 수심에 형성되는 녹색계열의 칼라를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수심 5미터까지 입수하는 딥다이브 크랭크베이트를 사용한다면 적색 계열의 칼라를 선택해야하는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