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이야기.

웜 운용에 대한 조과~

뭐라카노 2009. 3. 13. 09:23

웜 운용에 대한 조과~
밸리팀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보트사기엔 좀 그렇고 땅콩 보트 사기에도 그렇고..그나마 젤 저렴한 밸리보트입니다.
우리가 치고 싶어했던 삽다리 도롯가 직벽지대
우리의 예상되로 꿀입니다..^^ 이젠 다른 저수지 들까지 들어갈수 있겟죠..
첫날 삽다리는 30마리 이상씩 나왔는데 지금은 ㅋ 열댓마리네요..

본론으로~~

저는 낙동강 보팅이다 해서 보팅에 익숙해서 채비를 이것저것 바꾸면서 쓰는데..
아직 회원분들은 웜의 운용에 대해서 익숙치 않은 것 같습니다.

보팅을 하면 1시간 동안 삽질 합니다. 텍사스 다운샷 지그헤드 미노우 별에 별것 다 사용합니다.
당연히 웜도 빨주노초파남보 다 쓰지요..
이렇게 쓰는 이유는 그날의 패턴을 찾기 위해서 입니다.
낙동강이 제 아무리 물색이 흐려 아무거나 물어줘도 바람 불고 수온이 떨어진 날은 잘 물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패턴을 찾는 것이 급선무 이지요.

배스낚시는 유행에 따라 같은 색깔 같은 모양의 웜을 많이 사고 한 봉씩 다른 웜를 삽니다. 가장 조과에 중요한 것이기도 하지만 유행에 따르다 보면 오래 낚시는 못하겠지요.

예를 들어 그날은 피코처럼 노싱커 렁커류가 잘 먹히는데 파란색을 잘 먹는다고 가정했을 때 파란색은 있지만 테일웜을 쓴다면 잘 않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스들 이넘 눈 먼 고기인 것 같아도 알면 알수록 어려운 놈이거든요.

웜이란 것이 비슷한게 있어도 액션과 가라앉는 속도등 다 다릅니다. 비슷한 웜이 있다고 해서 불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건 큰 오산입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저는 웜이 굉장히 많습니다. 비교적 오래 한 분들도 마찬가지 일것입니다.
하지만 필드에 섰을 때 내가 생각했던 채비나 웜이 없을 때 또는 색깔이 없을 때는  갑갑합니다.

"그 날의 조과는 부지런한 분들이 젤 많이 잡습니다."
한가지의 루어로 잡으면서 고기가 잘 안잡힌다고 하시는 분들은 그건 게으름의 댓가입니다.

백가지의 루어로 백가지의 방법을 섰을 때 안잡힌다면 그건 분명히 고기가 포인트에 없거나 활성도가 굉장히 안 좋은겁니다.

제가 판단하는 다른 분들보다 좋은 조과는 장비 15% 웜과 하드베이트 운용 30%, 30%의 포인트의 판단력과 20%의 집중력, 5%의 운이라고 생각합니다. 각기 다른 분들도 계시겠지만요.

고기를 잡는데에는 경력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경력 만큼이나 쌓이는 것 웜 봉지 일것입니다. 하지만 또 샇이는 것은 웜의 운용력과 포인트에 대한 확실한 확신일 것입니다.
그렇면 이곳에서는 이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에 남들보다 조과가 좋은 것입니다. 그 곳에 맞는 웜과 채비 하지만 활성도에 따른 또 다른 웜과 채비...
이것이 되지 않을 때는 뒤쳐지기 마련입니다.

남들보다 조과가 뛰어나고 싶습니까...
그럴 땐 자신이 확신하고 있는 웜을 과감히 가방에 묻어 놓고 또 다른 웜이나 하드베이트를 꺼내서 써 보세요.
그리고 자주 채비와 웜과 하드베이트를 바꿔서 그날에 맞는 패턴을 찾으세요.

가끔 이것 저것 다 써봐도 안 문다는 그말은 거짓말에 불과 합니다.
다운 샷에 빨주노초파남보~ 다 써 보셨나요. 테일 있는 거 없는거. 그리고 4,5,6,7 인치 스트레이트 웜.. 다운 샷에 네꼬 와끼리그 변형 등 다 써보셧나요..단차는 10세티에서 1미터까지 해 보셨나요. 다시 되 묻고 싶습니다. 다운샷에서만으로도 10가지 웜에 운용할수 있는 채비는 100가지는 될겁니다. 10x10 정도로요..그럼 모든 채비를 소화 해낼려면 ??   켁~~~ㅠㅠ

그리고 웜은 처음엔 길고 두껍게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활성도가 적을 때는 점점 더 짧고 가늘게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활성도가 높은 때에는 시각적으로 빨리 느낄수 있게 해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민할 때는 한 입에 속들어갈수 있는 걸로 유혹해야겠지요.

항상 맑은 물에는 맑은색과 물색에 가까운색 아니면 바닥층을 노릴때는 바닥 색깔에 맞춰 주세요.. 그들의 먹이감이 되는 것도 다 보호색으로 물색이나 바닥색깔에 가까울 것입니다. 최대한 먹이감과 같은 모양과 액션 색깔이어야 겠지요~

배스를 신경질 나게 해서 잡는 것은 어필용 칼라가 최고 입니다. 산란 중일때나 후나 배스가 민감하고 알자리를 지킬때는 어필용 칼라로 마구 알을 쪼아 줍니다.
그럼 배스가 신경질 나서 물어줍니다.

고기가 떳을 때는 하드베이트를 쓰시고 아님 언더샷. 직벽 쪽에 뜬 고기들은 러버지그나 지그헤드를 씁니다.
가라앉는 속도를 느리게 할려면 꼬리가 달린 테일웜을, 그리고 가벼운 싱커 또는 지그를 쓰시면 됩니다. 빨리 가라앉게 할려면 꼬리가 없는 스트레이트 웜을, 지그나 싱커는 무겁게 쓰시면 됩니다.

이래저래 실패한다해도 그 저수지에 고기가 없는 것이 아니라 고기를 못잡는겁니다. 우리가 투척하는 곳에 배스가 없거나 배스가 물어줄 웜이 아니라면 안 물어줄거니까요.

결론적으로 경험이 많고 채비의 변화를 재빠르게 많이 가져올수 있는 사람이 남들보다 많이 잡을 확률이 높습니다.

두서 없는 글이지만 초보이신 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또 제 초보시절을 그리며 이 글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