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 한다고 무시 하지마라.
그들도 한 땐 어엿한 직장인이었다.
그들도 한 땐 흰 와이셔츠에 노랑 넥타이 메고 출근 했었다.
그들도 아이들의 엄마 아빠이고 단지 직장 만 바귀었을 뿐이다.
자영업 한다고 무시 하지마라.
그들도 한 땐 폼 잡고 어깨 쭉 펴고 칼날 선 양복을 입고 큰 소리 친 적도 있다.
그들이 자영업 한다고 너네에게 피해 준 적 있더냐.
세상이 그들을 자영업으로 내 몬지가 어언 10여년이 지났지만 오히려 자영업자 수는 줄지가 않고
더 늘어난다.
그들도 입에 풀칠은 해야겠기에 마지막으로 선택 한 것이 자영업인데 무시 하지마라.
정치하는 놈,정책 만드는 놈 믿고 살아 오다 보니 자영업이란 굴레를 받은 것이니 누굴 탓하고 원망하랴.
정치 하는 놈, 정책 만드는 놈들을 실컷 두들겨 패 주고 싶지만 마음 뿐인 것을 어쩌랴.
자영업 한다고 무시 하지마라.
자영업자들이 망하면 중소기업도 같이 망한다.
자영업자가 망하면 그들의 가정도 붕괴 된다.
수출에만 올인하고 수출기업 만 신경 써 주다 보니 자영업자들은 더 힘들어 졌다.
이제 자영업 마저 무너지면 생지옥 아비규환의 문이 열린다.
누가 자영업 한다고 무시 하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