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나를 재수사? 박근혜 머지않아 무너질 것"
"정윤회, 반드시 역사의 조명 받아야"
극우인사인 지만원 시스템클럽 대표(74)는 문창극 낙마에 반발해
자신이 박근혜 대통령 하야운동을 하겠다고 말하자 곧바로 검찰이 무혐의 처리했던 사건의
재수사에 착수했다면서, 박 대통령이 머지않아 무너질 것이라고 극언을 했다.
지만원 대표는 29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나는 박근혜에 질렸다. 얼굴도 보기 싫다'라는 글을 통해
"나는 현실적으로 무기력한 늙은이다.
내가 무슨 조직이 있어 감히 대통령을 하야시키는 운동을 전개할 수 있단 말인가?"라면서도
"그를 퇴진시키고 싶다는 것은 내 진심이다.
왜? 그는 능력이 없고, 사상이 심히 의심스러운 데다 내공과 색깔을 위장하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의 통치기간을 단축하고 새로운 우익의 재목을 내세우는 것이
최선이라는 생각을 했다"며 박 대통령을 비난했다.
그는 이어 "나에는 아무런 힘이 없지만 수많은 국민들에게는 힘이 솟는다"며
"이들에 의해 박근혜는 이미 짓밟혀 있다.
머지않아 박근혜는 무너진다. 이게 내 직관이다.
사람들이 말하는데 처음 나를 대할 때는 또라이 극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더라.
그 다음 짧게는 2개월, 길게는 1년 이내에 내가 내놓은 직관이 거의 다 들어맞았다 하더라"고
박대통령 붕괴를 단언했다.
그는 더 나아가 "박근혜. 내가 당신 하야시키는 운동 하겠다 하는 순간,
서울중앙지검 415호 검사가 나를 또 감옥에 보낼 생각 한 모양이더라.
9개월 전에 무혐의를 처리해 놓고 다시 거기에서 쥬스를 짜내 처벌을 하겠다는
검찰, 청와대 민정실과 연줄 닿아 있는 모양이더라.
아버지 명예 짓밟은 여인이 그를 존경한다는 지만원 정도를 처리하지 못하겠는가?"라며
검찰의 수사 착수에 반발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래서 나는 내 가족을 지키기 위해 감히 냉혹하기 이를 데 없는 박근혜를
더 이상 건드리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에 나를 가두면, 나는 김대중에 갇히고, 이명박에 갇히고,
박근혜에 갇힌다.
그런데 나는 더 이상 갇히기 싫다.
잘 못을 저지른 게 없는데 왜 맨날 갇히기만 하는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더 나아가
"나는 박근혜가 박정희 딸이기에 온갖 애정을 쏟았다,
총선과 대선에서는 2억원을 쏟아 부으면서 박근혜 정권을 세웠다'며
"그런데 박근혜는 이런 애정이 싫은 모양이다.
왜? 알고보니 박여인을 돕는 사람들이 따로 있다 한다.
그런데 그들은 비밀요원이라 한다.
비밀요원? 나는 그들을 알고 싶지 않다.
그러나 분명히 있다고 말들 한다.
그 비밀 요원들이 제갈공명들이었으면 참 좋겠다.
그런데 제갈공명들은 숨어 지낼 수가 없다.
낭중지추처럼! 정윤회라는 사람, 그가 역사의 조명을 받아야 할 인물인 모양이다.
어느 날, 그는 반드시 역사의 조명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그가 꼬여가는 국정의 이유를 푸는 열쇠가 될 모양"이라며
'삼성동 정실장' 정윤회씨를 정조준하기도 했다.
'불법당선 대통령 하야 추진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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