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야기

노건평 소환, 노무현 부관침시의 끝은 어디인가?

뭐라카노 2015. 6. 25. 17:38

 

 

 

 

 

검찰이 성완종리스트 수사는 허지부지 하는 둥 마는 둥하더니 어제 성완종 특사에 관련하여 노건평을 소환했다. 종편이 신이 낫다. 성완종리스트 수사에는 꿀 먹은 벙어리 짓을 하더니 이제 입이라도 풀렸는지 나팔을 불어대기 시작한다. 참으로 목불인견이다. 리스트에 적시한 권력실세에 대해서는 소환은커녕 서면조사라는 명목 하에 구렁이 담 넘듯 수사 하더니 이제는 노건평을 소환?

 

 

물론 여당이던 야당이던 죄가 있다면 수사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그 수사에는 형평성이 있어야 한다. 형평성을 잃은 수사는 공권력이 아니라 양아치보다도 못한 폭력이 될 뿐이다.

 

 

이제야 김한길이 문재인을 왜 그토록 비판했는지 이해가 된다만 이인제는 야당수사에 대한 입막음용 1+1인가? 그러고 또 노건평을 소환하는 것은 노무현을 부관참시라도 하겠다는 것인가? 그동안의 부관참시로 온전하지도 않을 노무현을 또? 하기야 새누리정권이 노무현 탓 아니면 할 줄 아는 게 있기나 한가? 이번 메르스 대처에서 노무현의 사스 대처와 비교되어서 자존심이 많이도 상했으리라.

 

 

 

검찰, 참으로 올 곧다.

어떻게 국민의 예상을 빗나가지 않는 건가?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서 검찰이 제대로 수사 할 것이라고 국민 어느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지만 막상 결과를 보니 참 웃프다.

 

 

고인의 메모는 아무런 근거가 없어서 수사종결이고.

대통령의 고유권한인 특사는 끝가지 파헤쳐 보겠다는 저 결연한 의지.

조금 있으면 논공행상이 있겠구만. 노무현수사 검찰들처럼 말이다. 이러니 검찰이 개에게 비유 되는 거다.

 

 

잘 설계된 도박판에 끌려나온 국민과 야당.

그동안 국민을 호구로 알고 얼마나 거짓말로 국민을 향한 설계를 했었던가?

 

 

또 그동안 그 어슬 펀 설계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잘 속아 주었고 스스로 호구임을 자처했었다. 청와대는 공약 뒤집기를 밥 먹듯이 했고 새누리는 국회에서 자기들이 만든 인사청문회법이나 국회선진화법조차도 자기들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개정하려는 뻔뻔함을 보이고 검찰은 온 국민의 이목이 솔린 사건을 이따위로 수사를 해대고..

 

 

이런 결론, 새누리와 언론과 검찰이 짜고 치는 고스톱이었다는 것을 알려주지 않는가? 야당에게 국민에게 설계된 화투로 사기 고스톱을 치는 탄을 넣어서 말이다. 특사로 공갈을 쳐가면서 말이다.

 

 

늘 그러 하듯이 검찰은 살아있는 권력의 수사는 중동의 침대축구보다도 더 뭉그적거리면서 침대수사를 했고 언론도 버릇처럼 특사로 물타기 하면서 여당의 잘못이 아닌 여야 모두의 잘못으로 여론을 몰아갔고 결국에는 새누리당은 손해 볼 것 없는 장사가 되었고 청와대는 손 안대고 코 푸는 모양새가 된 것이다.

 

 

호구국민을 오래했으면 이 정도 할리우드 액션은 이제 눈치 차릴 때도 되지 않았을까? 이 정도 쉬운 설계도 눈치 채지 못할 정도라면 집안이 거들 날 때까지 호구 역할을 계속 해주면 된다.

 

 

국민이 호구다.

국민을 상대로 사기도박을..2달을 질질 끌더니 이렇게 마무리 하려고 그랬나. 그래, 국민이 눈 떤 장님이다. 이것들아. 적어도 도박판에서 설계를 당해도 당한지 모르게 당하면 기분이나 더럽지 않지. 이건 뭐..‘니들이 알면 어쩔 거야하면서 탄을 넣어도 너무 티 나게 탄을 넣으니 설계를 당하는 국민의 기분이 어떨 거 같냐.

 

 

그런데 더 더러운 건 설계를 당하는 걸 알면서도 어쩔 수 없다는 더러운 기분이다 이거쥐. 이 정도 티 나게 사기도박을 했다면 설계 한 놈의 손목가지를 도끼로 아작내야 하는데. 도박판을 아무리 둘러보아도 사기도박단에게 돈 처먹고 꿀 먹은 벙어리인 사기도박 일당들 뿐.

 

 

그래..국민이 호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