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게 일어나 뉴스를 검색하다가 희안하게 생각되는 두가지 일이 눈에 들어 오더군요 다음아고라에 "[월드컵 예선] 정대세 슛장면 재심 부탁합니다"와 “한민족임에도 일방적 남한 응원 아쉽다”
뭐 아쉽겠지요 한민족이 분단의 슬픔과 고통으로 인하여 서로 작은 전쟁을 펼치니 말입니다 그러나 이런 저런 모든 감상들을 모두 동원해서 스포츠를 봐야하는건지,,,,, 스포츠는 스포츠로 봐야 하는거 아닐까요? 같은 경기도민끼리 편갈라서 아웅다웅 축구하고 같은 경상도는 5팀으로 편갈라서 아웅다웅 해야하고 ㅎㅎㅎ 스포츠를 스포츠로 보지않고 왜 이런 선량주의로만 비춰지길 바라는지 기자가 참으로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축구판서도 흑이냐 백이냐 우린 모두 백이다라는 정치적 국제적 상관관계를 대입해야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내가 응원하는 팀 응원하는것이 뭐가 그리 잘 못 되었으며 내가 응원하는 팀이 우선이고 승리를 위해서 응원하는게 당연한 것인데, 어찌 N석등 모든 관중이 정말 사탄과 같은 악마처럼 분위기를 만들며 경기중 북한선수에게 야유를 했다는둥, 한국 선수들에게 일방적으로 응원을 했다는둥 이런 기사가 왜 나야한다는 말입니까,,,,,월드컵 예선이 뭔 남북통일축구잔치인줄 아시남?
또한 다음아고라에 청원한답시고 올린것이 참 어이가 없고 오지랖 넓다는 생각봑에는 안 들더군요 여기 사월서도 3D로 분석하고 여러 각도의 사진을 대조 해 보고 리플레이 몇 번을 돌려보고서도 골 이다 아니다 (저는 골 같습니다만) 논쟁이 되는것을 어찌 현장에서 파악이 되겠습니까 축구 조금만 본 사람들 이라면 심판의 재량이란것이 있고 욕이 나올 정도로 개탄스러워도 그것이 축구의 일부이고 지옥과 천당을 오가는 묘미라는것을 잘 알 것입니다 근데 왜 저런것 하나에 세상 종말이 오는것처럼 목숨을 거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과연 저 사람들이 축구를 아는지,,,,피온이나 위닝이 현실인지 구분 못 하는 사람들인가 의심이 드는군요 박지성, 이영표 선수가 오심도 축구의 일부라 말했다고 욕하는 인간도 있더군요
정말 우리나라 사람들은 참으로 평화를 사랑하고 우리보다 남을 더 생각하는 아주 아주 선량한 사람들이고 칭찬 해줘야 하는 겁니까? ㅡ.ㅡ
우리팀도 응원해야 하고 상대팀도 응원해야 하고 우리 오심도 청원해야 하고 상대팀 오심도 청원해줘야 하고
스포츠도 정치판으로 봐줘야 하고 말입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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