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이야기.

하드베이트

뭐라카노 2009. 3. 14. 13:40

포퍼
<그림-1>
탑 워터 루어의 대표격인 포퍼는 물밑에서 루어를 향해 배스가 공격할 때 솟아 오르는 파문과 입질과 동시에 강력한 바늘 털이 를 볼수있는 시각적인 즐거움이 있다.

포퍼는 머리 앞부분이 오목하게 컵처럼 파여져 있어 로드를 잡은 손목의 스냅으로 단속적인 챔질을 하면 파문과 소리가 함께 발생한다. 이러한 움직임은 수면에서 작은 어류가 쫓기는 것 처럼 보여 지기도 하며 먹이 사냥을 하는것처럼 보여 지기도 한다.

포퍼는 로드를 아래로 숙인후 액션을 주어야만 소음과 파문이 커진다. 탑워터 루어는 수온이 18°C 이상이 되어 최소한의 활성도가 보장 되어야만 효과를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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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퍼는 수면에서 기울기가 커며 소폭의 좌,우 움직임이 특징이다.
처커는 포퍼와 비슷하기는 하지만 포퍼와 스틱 베이트를 결합한 구조로 그 성격이 구별 되며 작은 컵과 다소 긴 몸체에 의하여 미끄러 지듯이 움직이는 지그재그액션과 자극적인 래틀음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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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커는 수면에서 거의 수평에 가까우며 큰폭의 직선운동이 특징이다.
포퍼를 용이하게 사용하려면 비교적 짧은 로드를 선택하는 것이 액션 연출에 유리하며 한번의 캐스팅에 회수까지 연속과 불연속의 조합된 액션 연출이 기본이다.

이것은 단순적인 포핑을 2~3회 하다가 잠시 정지하는 동작을 가미하여 사용하는 것 이며 진행 방향을 바꾸어 주어 쫓기는 물고기의 행동과 비슷하게 연출해 주는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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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적인 동작 보다는 목표한 장애물 주변에서 멈추어주는 포즈 동작이 중요하다.
포퍼를 많이 사용하는 계절은 역시 여름이며 이른 아침과 일몰 전,후가 가장 효과적 이며 느릿한 움직임 보다는 다소 빠른 액션에 입질이 잦다고 할수 있다. 탑워터 루어에 입질이 왔을 때 는 한 박자 여유 있는 챔질이 필요하며 갑자기 퍽하고 입질을 하면 자신도 모르게 챔질을 하는데 이때는 완전한 훅셋이 이루어 지지 않으며 한 박자 쉬며 로드에 무게감 을 느낄 때 훅셋을 해야 하는 것이 기본이다.

 

 

 

스틱 베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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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에 사는 생명체는 고의적으로 외부의 적에게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다. 수면에 자신을 드러내어 움직이는 것은 죽어가는 생명체 이거나 무언가에 쫓기는 경우이다. 이러한 동작은 배스의 포식성을 자극하여 공격심을 유발 시킨다.

스틱 베이트는 로드의 끝을 아래로 내린 상태에서 스냅을 이용하여 짧게 끊어치는 동작으로 로드팁을 연속적으로 튕겨주면 머리를 좌,우로 움직여 지그재그로 미끌어 지듯이 끌려오게된다. 이것은 마치 놀란 피라미가 갈피를 못잡고 쫓기는듯한 움직임을 만들어 내며 이렇게 움직이는 것을 워킹더 독 액션 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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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워킹더독 액션을 구사 할려면 로드의 끝과 루어를 일직선상에 놓는 것이 좋으며 라인의 장력을 팽팽하게 해서 액션을 주면 좌,우 보다는 앞으로 이동하게 된다. 스틱 베이트 또한 액션의 사이사이에 정지하는 스톱&고 액션 연출 방법이 효과적이며 특히 장애물 주변에서 멈추어 주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할수 있다. 장소가 좁은 포인트 에서는 배스가 숨어 있을만한 장애물 주변에 던져넣어 비스듬히 선 자세에서 움찔 거리는 동작을 취하여 주는 것이 좋으며 이것은 죽어가는 물고기가 수면쪽에 머리를 내 밀고 비실 거리는 형상을 만들어내며 이때 배스는 틀림없이 반응 할 것이다.

 

 

 

 

바이브레이션 플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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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레이션은 립이 없기 때문에 립리스 크랭크 베이트 라고도 한다. 라인 아이가 등에 위치하고 그 부분이 오목해서 립의 기능을 대신하고 있다

바이브레이션은 자체의 중량으로 가라앉는 싱킹 타입이 기본이며 한계수심이 없다 청각적 효과를 강조하기 위해서 몸통 내부에 래틀을 첨가하여 제작된 것들이 많다. 몸통이 납작하게 되어 무게에 비하여 롤 캐스팅이 가능하며 카운트 다운의 정도에 따라 빠르면 상층,느리면 하층을 공략 할수 있다. 따라서 다양한 수심층을 공략 가능 하다고 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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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레이션은 말 그대로 강한 진동에 의한 배스의 입질 유도이다. 릴링시 진동에 의한 래틀음을 발산하여 느린속도 의 리트리브 에도 입질 확률이 높은 편이다.

빠른 리트리브 에서는 진동과 소음이 현란하여 배스로 부터 식욕 보다는 공격충동을 불러 일으켜 활성화된 배스를 골라 잡는 효과도 있다. 또한 먼 곳으로부터 배스가 루어를 쫓아 오도록 하거나 은폐 물 깊숙히 들어 있는 배스를 유인하는 유인성 루어로도 쓰여진다.

 

 

 

서스펜드 미노우
<그림-1>
서스펜드 미노우는 루어 자체의 비중을 물과 같게 하여 일정한 수심층에 머물러 정지 상태를 유지한다. 하지만 미노우 자체가 완벽하게 정지 상태를 유지 하는 것은 아니며 루어의 비중은 정해져 있지만 물의 비중은 수온에 따라 변하기 때문이며 또한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하여 비중은 다소 증가 한다고 할수 있다. 따라서 서스펜드 미노우는 일정 수심층에서 느리게 가라앉거나 느리게 떠 오른다는 것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만약 루어가 뜬다면 좀더 무거운 바늘로 교체 하거나 납 태입 같은 것으로 비중을 조절해야한다. 이렇게 완벽하게 비중이 조절된 미노우는 캐스팅후 특별한 액션을 가하지 않고 단순히 릴링만 해도 배스가 공격한다.

저 수온이나 고수온 또는 스트레스에 지친 배스는 공격욕이 적어 빠른 움직임의 루어에 반응이 적을수도 있다. 또한 고 활성도의 배스 에게는 빠르게 움직이다가 갑자기 정지하는 동작에 쉽게 반응한다. 이상의 경우처럼 각기 다른 상태의 배스에게 각기 다른 액션을 적용할수 있는 것이 서스펜드 미노우 이다.

대부분의 루어가 그러하듯이 일정한 동작으로 움직이다가 갑자기 정지하거나 정지해 있던 루어가 갑자기 움직이기 시작할 때 반사적인 입질을 하게 된다.

서스펜드 미노우는 저킹 동작으로 배스의 관심을 끌어 갑자기 정지하다가 다시 저킹을 시작하기까지 머무는 동작 즉 스테이 액션을 줄 때 활성적인 배스는 정지하는 순간이 반사 입질을 유발 시키고 비 활성적인 배스는 정지 시키켜 입질할 시간을 주는것이다. 또한 중요한 것은 루어를 충분히 배스에게 보여줄수 있는 시간을 줘야 한다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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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펜드 미노우는 직접적인 포인트와 넓은 지역의 탐색등 어느 용도로 사용해도 좋은 결과를 보여준다. 직접적인 포인트 에서는 캐스팅후 루어를 목표지점에 잠수 시킨후 멈추어진 상태에서 로드를 가볍게 흔들거나 툭툭치는 액션을 주면 루어는 일정 수심층에 머물러 마치 두리번 거리는 먹이감 으로 보여질 수 있다는 것이다.

 

 

 

크랭크 베이트
<그림-1>
크랭크 베이트는 잠수깊이에 따른 수심층 공략 루어이다. 메이커 별로 잠수 깊이가 표시되어 있으며 잠수 깊이는 립의 크기와 라인 아이의 각도에 따라 결정되어 진다. 립이 크고 각도가 클수록 깊이 잠수 하지만 역하적 밸런스 때문에 립의 크기만 확대 할수 없어 깊이 잠수 하는 것일수록 루어 전채의 사이즈도 따라서 커진다.

크랭크 베이트는 모양에 따라 새드 타입과 팻 타입으로 나눌수 있으며 새드 타입은 물고기 실물에 가깝게 납작하게 측편되어 있으며 액션은 요란하지 않으나 빠른 탬포로 움직이며 빠르게 잠수하여 느리게 떠 오른다 또한 태크닉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빠르고 신속한 액션 연출에 효과적 이다. 팻 타입은 몸체가 둥글고 볼록한 형태로 부력이 강하며 몸통 내부에 구슬 같은 래틀을 삽입하여 청각적인 효과를 겸한다. 다소 뚱뚱한 형태 때문에 물의 저항도 커서 액션의 폭이 크며 느린 릴링 에도 액션이 흐트러 지지 않는다. 크랭크 베이트는 배스가 있다고 확실시 되는 포인트에 압박해서 공략 할수 있으며 배스가 머무르는 수심층을 파악할수 있는 탐색용 루어로도 활용할수 있다. 입질을 받아 일정 수심층이 파악되면 다이버 종류보다는 배스에게 부담을 적게 주는 서스펜드 미노우로 공략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할수 있다. 하지만 크랭크 베이트를 그대로 사용 하고자 하면 수중에서 정지 기능을 강화 시키기 위해 납 테이프 같은 걸로 부력을 줄여 사용할수 있다. 크랭크 베이트는 단순한 릴링 만으로도 배스를 유혹할수 있는 충분한 액션이 연출되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 배스가 잡혀 주기도 한다. 따라서 크랭크 베이트가 진행할 때 발생되는 진동으로 움직임과 입질 바닥 상황을 알수 있어야 확실하게 배스를 잡아낼수 있다.

크랭크 베이트의 사용요령
스톱 & 고 (stop &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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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링중 잠깐씩 멈추어 주는 형태인데 루어가 규칙적인 움직임을 하다가 갑자기 멈추거나 또는 멈추다 움직일 때 배스의 반사적 입질을 유도할수 있다.

저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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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질 하듯이 로드를 이용하여 움직여 주는데 딥 다이버를 사용할때는 저크 베이트를 사용하는 것 처럼 손목으로 주는 액션보다 큰 동작을 가해야만 루어가 물의 부력을 이기고 움직임이 이루어 진다.

바텀 범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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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를 수평으로 하여 챔질 하듯이 주욱 끌어 주면 수중으로 잠수하여 립이 바닥을 파 해치거나 장애물에 립을 부딪치면서 움직임의 균형을 깨트린다 따라서 이때 배스에게 자극적인 액션이 연출된다

스태디 리트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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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액션의 연출없이 단순히 릴링만 하는방법으로 이러한 방법으로도 배스에게 쉽게 자극을 줄수 있다.

크랭크 베이트를 장애물이 없는 곳 에서 사용하는 사람이 많지만 장애물이 많은 곳 에서도 밑걸림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굵은 배스는 공략하기 어려운 장애물지대 에서 잡히며 중요한 것은 배스를 잡느냐 못 잡느냐 하는 것이다. 이렇게 불리한 점과 이로운 점은 항상 공존하기 마련이며 장단점을 동시에 볼수있는 안목이 필요하다고 할수있다. 일반적으로 장애물지대 에서 크랭크 베이트를 과감하게 사용하기를 꺼린다 따라서 그러한 곳에 과감하게 사용 한다면 그만큼 배스 에게는 자극적 이라고 볼수있다.

 

 


버즈 베이트(Buzz bait)
<그림-1>
버즈 베이트는 말그대로 매우 소란 스러운 루어 이다. 버즈 베이트는 수면에서 요란한 소음과 파문을 일으키도록 설계되어 있다. 윙 블레이드가 회전 하면서 파문을 일으키고 날카로운 금속성 소음을 발생시켜 수면에서 작은 물고기가 도망 가거나 다른 물고기가 사냥 하는 형태를 취하게 만들어져 있다.

버즈 베이트는 워낙 강한 자극을 연출하기 때문에 활성도가 저조 할때는 사용하지 않는게 좋으며 수면의 먹이 고기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시간대나 탁한 물에서 루어의 시인성이 좋지 않을 때 유리하며 봄과 가을철 기상 변화가 심하여 주변이 소란스러울 때 사용하면 주변보다 더 자극적인 소음과 파장으로 배스를 자극 할수있다. 장애물이 많은 지역에서 조용히 은신하는 배스를 노릴 때도 효과적이며 수초지대나 잡목지대에 과감하게 사용한다면 대물 배스의 공격을 받을 확률이 높다.

버즈 베이트는 캐스팅후 착수와 동시에 루어를 수면에 뛰어 올리고 로드를 세운체 수면위로 끌어 주면 된다 윙 블레이드가 수면에서 파장을 일으키며 지나오도록 하는 것이 버징 이라고 한다.

<그림-2>
버즈 베이트의 윙 블레이드는 한쪽 방향 으로만 회전하게 되므로 회전방향에 따라 약간의 커브를 그리며 오게된다. 따라서 자신이 사용하는 버즈 베이트의 방향을 숙지해 두면 리트리브 방향과 장애물 접근 정도를 미리 짐작 할수 있다

 

 

 

 


<그림-1>
스피너 베이트(Spinner bait)
스피너 베이트는 배스의 먹이감이 베이트 피시와 가장 닮지 않은 루어 이지만 루어의 액션 만큼은 뛰어나 고도의 유인효과 를 발휘한다.

<그림-2>
블레이드 와 지그훅이 암에 의해 위 아래로 연결되어 있고 릴링시 블레이드의 회전에 의하여 부력이 작용하여 일정한 자세를 취한상태에서 유영 하도록 되어 있다. 암은 지그훅과 블레이드를 일정한 간격으로 연결시켜 주는 동시에 블레이드가 회전하면서 발생되는 진동을 지그에 달려있는 스커트에 전달하여 스커트가 흔들리게 해준다.

<그림-3>
블레이드의 모양과 암의 굵기는 진동의 강도를 증감해준다. 블레이드의 역할은 회전할 때 빛을 받아 번쩍 거리는 빛의 반사와 회전할 때 발생되는 물의 진동이다.
블레이드는 형태에 따라 윌로우와 콜로라도 타입으로 구분되는데 윌로우 타입인 가늘고 길쭉한 형태이며 물의 저항을 덜 받아 진동은 약하지만 다소 빠른 탐색이 가능하다 둥근 형태의 콜로라도 타입의 블레이드는 물의 저항이 커서 느린 릴링에도 회전이 용이하며 진동또한 강하다

<그림-4>
암은 가늘고 탄성이 좋을수록 진동폭이 크므로 가는 암과 콜로라도 타입의 블레이드는 저속 릴링에 진동하고 굵은 암과 윌로우 타입 블레이드는 고속 릴링에 진동한다.

<그림-5>
스피너 베이트는 캐스팅과 리트리브를 반복하는 것 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발휘한다. 특히 스피너 베이트는 수중의 장애물이나 릴링시 순간적인 멈춤 또는 로드를 들어 올렸다 내렸다 하는 인위적인 액션 연출시 일정한 유영동작에서 순간적으로 리듬이 깨어졌을 때 배스로부터 입질을 유도할수 있다. 이러한 사항은 배스가 사냥하려고 하는 대상물이 헛점을 보일 때 공격하는 동물적 본능심을 유발 시킬수 있는 것 이다. 일정한 속도로 릴링하다가 지형적으로 낙차가 있거나 변화가 있는 지점에서 속도를 늦추어 자유낙하 시켜보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스피너 베이트는 캐스팅 하기전 우선 가까이 보이는곳에 캐스팅하여 블레이드가 회전할 수 있는 최대한의 느린속도로 릴링해 보아 일정한 속도의 릴링감을 익힌후 탐색하고자 하는 포인트에 적용 시키는 것이 좋으며 바닥층까지 공략 할때는 수면에 착수후 바닥 까지의 도달 속도를 카운트 하여 사용하면 밑걸림을 줄일수 있다.

<그림-6>
스피너 베이트는 바닥에 닿아 쓰러지면 밑걸림이 발생할 확률이 매우높다.